정치
단일화 압박에도 유승민 "완주 의지 변한 것 없다"
입력 2017-04-26 06:51 
【 앵커멘트 】
바른정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 간 3자 단일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유 후보는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는데, 도대체 지도부는 어떻게 풀어간다는 걸까요?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바 '반 문재인 연대'를 위한 통합에 무게가 실리며 끝난 바른정당 의원총회.

하지만 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후보의 생각은 다릅니다.


▶ 인터뷰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 후보
기존의 입장하고 변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완주하겠다는 의사인 거죠?) 예.

사실상 연대 불가론에 3선 김성태 의원은 "유 후보의 태도가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당 지도부도 3자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한다며, 유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선대위원장
- "양당 책임 있는 분들에게 저희 당의 의총 논의결과를 설명드리고, 절차를 논의하는 그런 과정을 적극 밟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바른정당의 물밑 접촉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후보 단일화 문제가 남은 대선 기간 판을 흔드는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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