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문재인, TK·강원·60대 이상 빼곤 모두 앞섰다
입력 2017-04-25 19:53  | 수정 2017-04-25 19:58
【 앵커멘트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구·경북(TK)과 강원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대부터 50대에서도 문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구·경북 이른바 TK와 강원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K에서 27.8%의 지지를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6.8%가 지지하는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간신히 제쳤습니다.

강원에서도 안 후보와 문 후보가 각각 34.3%와 32.6%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문 후보가 지지율 2위인 안 후보를 제치고 모두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와 전북, 제주에서 문 후보는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대별로는 20대부터 50대 중장년층까지 모두 문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격차가 가장 적게 벌어진 50대에서도 문 후보는 안 후보보다 6.4%포인트만큼 더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섭니다.

반대로, 60대 이상에서는 안 후보가 43.4%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를 표방한 유권자들 중 40.9%가 문 후보를, 35.4%가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그외엔 '매우 보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다소 보수'는 안 후보, '진보'는 문 후보 등, 지지하는 후보가 확연히 갈렸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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