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단일화 압박에도 끄떡 않는 유승민
입력 2017-04-25 19:41  | 수정 2017-04-25 20:19
【 앵커멘트 】
바른정당이 어젯밤부터 오늘(25일) 새벽까지 무려 5시간 동안 심야 의원총회를 열고,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 간 3자 단일화를 하기로 했죠.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유 후보는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는데요.
그럼 단일화는 어떻게 추진하겠다는 걸까요.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바 '반 문재인 연대'를 위한 통합에 무게가 실리며 끝난 바른정당 의원총회.

정작 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후보는 흔들림 없이 선거운동을 이어갑니다.

▶ 인터뷰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 후보
기존의 입장하고 변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완주하겠다는 의사인 거죠?) 예.


사실상 연대 불가론에 3선 김성태 의원은 "유 후보의 태도가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당 지도부도 3자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한다며, 유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선대위원장
- "양당 책임 있는 분들에게 저희 당의 의총 논의결과를 설명드리고, 절차를 논의하는 그런 과정을 적극 밟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하지만, 유 후보는 내일도 서울 유세 일정을 잡는 등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후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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