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원진 "홍준표 유승민과 단일화 한다면 배신자 후보 될 것"
입력 2017-04-25 15:08  | 수정 2017-05-02 15:38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5일 보수 단일화와 관련해 "만약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면 홍 후보도 배신자 후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지역 첫 유세장소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돼 있는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를 찾아 "박 대통령 탄핵 소추할 때, 대통령 탄핵만큼은 막아달라고 그만큼 호소했는데 유 후보는 자기 이익과 출세를 위해서 대통령을 배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홍 후보와 유 후보는 지난 몇 개월간 방송과 언론에서 그만큼 띄워줬는데도 지지율이 합쳐서 10%밖에 안 된다. 보수우파를 비롯한 국민들이 심판한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또 "보수우파는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단일화해서 거짓 탄핵의 진실을 밝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반드시 석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조 후보는 "제가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은 박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대통령을 탄핵시킨 좌파세력들이 집권하는 것을 막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서 보수우파 유일후보 조원진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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