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은 인문학적 개념의 '서울형 도시재생'에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은평구청은 올해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불광동 향림마을에 IoT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은평구청은 서울시 주관의 IoT 도시조성 실증지역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난 4일 최종 선정됐다. 따라서 오는 5월 초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안전·건강관리·생활편리 등 다양한 IoT 서비스를 향림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서비스 적용을 위해 3억 4000만원의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비가 투입된다.
IoT 실증사업에 참여한 IoT스타트업은 독거노인 돌봄 기술, 치매노인 비콘방식 위치추적, 등하교 안심 알림, 스마트 횡단 보도, U-헬스케어 등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어린이의 안심·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울러 은평구는 공공화장실 무선 IoT 비상벨 설치, 구 U-City 관제센터와 연계한 통합 사회약자 서비스 구축 등을 서울시 예산 2억원을 지원 받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은평구청은 "스마트도시 기술을 도시재생에 접목시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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