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드라이브 스루` 편의점 생겼다
입력 2017-04-24 15:57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좌석에 앉은 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새로운 개념의 '드라이브 스루' 점포를 경남 창원시에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점포는 GS25 창원불모산점으로 차량 이동이 많은 도로 옆에 입지해 있다.
하루 평균 3만대 이상의 차량이 지나는 창원터널 초입에 위치해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드라이브스루 점포로 적합하다는 게 GS리테일 측 설명이다. 상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차량 유도선을 따라 전용 카운터 앞으로 이동해 벨을 누르고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주문을 받은 점포 직원은 상품을 바로 전달하고 계산절차를 마무리한다. 드라이브스루로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은 원두커피인 카페25, 얼음컵 음료, 생수 등으로 한정해 빠른 계산이 이뤄지도록 했다.
GS25 창원불모산점은 자동차 관련 상품도 구비해 운전자가 급하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의 편의도 높였다. 전기호 GS25 개발팀장은 "차량을 운전하는 소비자들이 신속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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