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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크레인 1위 한국고벨, 기업회생절차 졸업 성공
입력 2017-04-24 10:02 

[본 기사는 04월 19일(14:3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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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던 국내 크레인 1위 중견업체 한국고벨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종결하는데 성공했다.
19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17일 서울회생법원은 "채무자는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고 앞으로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없어보인다"면서 한국고벨의 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한국고벨은 국내 크레인시장 점유율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기계 제조업체다. 지난 2012년에는 1000억원이 넘는 매출과 1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나 전세계적인 수주경기 불황으로 이듬해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주된 발주처인 포스코,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건설경기 불황을 겪으며 이에따라 한국고벨의 수익성도 악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문에 지난해 3월에는 서울회생법원의 전신인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한국 고벨은 지난해에는 매출 153억원에 영업손실 190억원을 기록했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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