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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 채권자 집 4분의1 임대라이프
입력 2017-04-23 23: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이상민이 채권자 집에서 살게 됐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자신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이상민의 새 보금자리는 채권자 집의 4분의1을 임대한 공간이었다.
이상민은 용산에 자리한 새 집으로 이동하면서, 친한 동생에게 "이번에 가는 집은 사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상민에 따르면, 채권자들 가운데 한 사람의 가족이 이민을 갔다. 그 채권자 집의 4분의 1을 이상민이 임대한 것. 이상민은 아주 좋은 조건과 싼 월세에 좋은 집을 얻었다며 만족해했다.

공개된 이상민의 새 집은 이상민이 지낼 방과 부엌, 거실로 이루어져있었다. 채권자 집의 나머지 4분의 3은 벽으로 가로막혀있었다. 주인 측에서만 열 수 있는 문도 있었다.
이상민은 집의 4분의 1만 쓰다보니 불편한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인터폰 메인보드가 주인집 쪽에 있어, 누군가가 자신을 찾아와도 화장실의 보조 인터폰으로 문을 열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민은 "규모가 그 전 집 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십 몇 년 전의 느낌을 낼 수 있다. 예전에 청담동에서 108평 아파트에 살지 않았냐. 그 때 그 옆에 배용준씨가 58평 살았다"며 과시했다.
그런가하면 이상민은 현재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직접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모든 수입이 채권자에게 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직접하면 그에 해당하는 급여를 채권자에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민은 "앞으로 이 집에서 2년 살 것이다. 그나마 요새는 2년이지, 예전에는 6개월 만에 쫓겨났어"라고 말하며, "이제 좀 이사 안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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