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유권자 30%, 찍을 후보 대선전 2주 내 결정
입력 2017-04-23 19:32  | 수정 2017-04-23 19:59
【 앵커멘트 】
여러분은 이번 선거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를 할지 결정하셨습니까?
지난 대선 때를 살펴보니 일찌감치 마음을 정한 분들도 많았지만, 대선일에 임박해 선택을 하신 분들도 상당수에 달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우상미/ 서울 신도림동
- "여태까지 어떻게 지내셨는지 행적이 어떠셨는지 그런 거를 좀 보고…."

▶ 인터뷰 : 배한솔 / 서울 제기동
- "주변에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 있나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선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유권자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정책은 물론 각종 의혹도 꼼꼼히 따져보지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상당수입니다.

▶ 인터뷰 : 장유경 / 부천 오종동
- "우선은 많이 지켜보고 있고요. 다른 사람들보다 서민들이 잘살 수 있게 그렇게 공약을 잘 지켜줄 수 있는 사람"

▶ 인터뷰 : 김앵순 / 인천 부평동
- "지금 앞에 현실이 중요하지 지나간 거 막 캐묻고 난 그런 거 싫더라고…. "

실제 보수 진보 간 대결이 뚜렷했던 지난 18대 대선에서도 선거일에 임박해 찍을 후보를 정한 유권자가 많았습니다.

18대 대선 유권자 의식 조사를 살펴보면 찍을 후보를 2주 전에 결정했다는 응답이 12.2%, 1주일 전이란 답변도 11.3%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으로 실제 선거운동 기간이 짧아 대선일에 임박해 최종 선택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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