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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장도연, 위험한 여신님 “280cm 왕발녀”
입력 2017-04-23 19: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장도연이 런닝맨에 떴다.
23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장도연이 게스트 ‘여신님으로 등장해 멤버들에게 벌칙을 내리는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제작진은 미모의 여신님을 초대했다”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게스트 ‘여신님은 모습은 드러내지 않고 변형된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유재석은 자기를 소개하면서 웃는 소리에 주목해 이 마지막 웃음소리는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이 여신님에 한 번 더 웃어달라고 하니 여신님은 웃고 싶을 때 웃을래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석진은 예능 좀 해본 사람이네”라고 말하며 개그맨이라고 예측했다.

제작진은 이어 여신님을 게스트로 데려오기 위한 미션 ‘위험한 여신을 소개했다. 멤버들이 각자 자신이 1등할 것 같은 앙케이트 주제를 작성하고, 여신이 그 중 하나를 골라 멤버들의 순위를 지정한다. 여신이 선정한 1위는 오늘 미션에 유리한 황금배지를 제공하고, 꼴찌와 꼴찌를 포함한 같은 줄 전원은 위험한 옆방에 끌려가 단체 벌칙을 받게 되는 게 게임 규칙이었다.
여신님은 멤버들이 작성한 주제 가운데 첫 번째로 ‘훔치고 싶은 입술의 주인공을 꼽았다. 멤버들은 자신의 입술이 최고라며 1위를 차지하겠다고 다퉜다. 하하는 내가 이 입술로 결혼한 사람이야라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이광수는 입술로 훔침을 당한 적이 많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여신님은 송지효와 전소민을 1, 2위로 선정했다. 멤버들은 이에 진심을 써야지 진심을”, 3위부터가 진짜 경쟁일 거야라면서 반발했다.
3위와 4위는 하하, 유재석으로 정해졌다. 방금까지만 해도 여신님의 1, 2위 결정에 반발하던 하하는 이 여신님 진짜네”라며 태도를 바꿨다. 유재석도 보는 눈이 정석이네”라고 거들었다. 광수는 이런식으로 가는 스타일인 줄 몰랐네”라며 반발했다. 여신님은 안타깝지만 꼴찌는 이광수”라고 말했다.
이광수가 꼴찌로 정해지자 이광수 라인의 벨트가 움직이면서 왼쪽 천막으로 들어갔다. 이광수를 비롯한 하하, 유재석, 지석진은 수염을 붙이고 웃긴 가발을 쓴 채 다시 등장했다.
여신님은 지석진씨를 후순위로 꼽은 이유로 지석진씨 입술이 약간 눅눅할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멤버들은 여신님의 남다른 입담을 계속 언급하며 장도연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여신님은 다음으로 가장 수입이 적을 것 같은 멤버”를 주제로 선정해 지석진을 1위로 선택했다. 멤버들은 지석진에게 이 이미지와 복장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비웃었다. 이어 여신님은 8위로 유재석을 꼽았고, 유재석은 같은 라인에 앉은 송지효와 하하, 김종국과 함께 오른쪽 천막으로 들어가 단체벌칙으로 강한 지압을 받았다.
멤버들은 여신님을 계속해서 추궁하면서 유머 감각과 웃음소리를 근거로 장도연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여신님이 공개됐다. 여신님의 정체는 바로 장도연. 멤버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웃었고, 양세찬은 발 사이즈 280cm의 왕발녀”라며 환영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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