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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측, 채점 논란 공식입장 "평균보다 단순합산 공정하다 판단"
입력 2017-04-23 17: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이 채점 오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프로듀스101 시즌' 측은 23일 "그룹 배틀평가 현장의 국민 프로듀서는 1조 2조를 통합하여 한명의 연습생에게 투표, 투표를 원하는 연습생이 없을 경우 기권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평균보다 단순합산이 더 공정하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를 얻는데 그룹 구성원 수 외에도 곡을 소화하는 개인별 능력, 팀워크 등 작용할 수 있는 조건들이 보다 많은 것으로 인지하여 그룹배틀평가 세부 룰이 정해졌습니다"라고 밝혔다.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은 "이번 그룹배틀평가 녹화에 참여한 모든 연습생에게 인원수 불균형(당시 참여 인원 99명으로 홀수)이 불가피한 사실과 단순 득표수 합산에 따른 승패의 룰을 전달한 후 그룹원 선정, 곡 선택, 상대 그룹 지목이 진행되었습니다. 연습생 자신이 속한 그룹과 같은 인원수의 팀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인원수보다 다른 점을 고려해 다른 명수의 상대팀을 지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지난 시즌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라차타' 1조, 2조의 경우 단순 득표수 합산 기준으로 인원수가 적은 그룹이 승리한 바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더 공정하고 건강한 경쟁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연습생들이 팀을 나눠 그룹 배틀을 벌였다. 팀 승리 여부에 따라 개인 연습생에게 3000표가 더해지는 무대였다.
이 중 1조 윤지성 팀과 2조 박우진 팀의 '10점 만점에 10점' 대결에서 윤지성 팀은 멤버가 한 명 적은 가운데 대결에 나섰다. 결국 전체 인원의 득표수를 합산, 44표 차이로 패했다.
하지만 평균 득표수로는 1조가 더 많았기에 논란이 됐다. 제작진은 시즌1 당시엔 평균 득표수로 성적을 매겼던 터라 논란이 됐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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