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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의지, SK 에이스 켈리 상대 연타석 홈런
입력 2017-04-23 15:53 
양의지가 켈리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양의지(30)가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양의지는 23일 문학 SK전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의지는 첫 타석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SK 와이번스 에이스 메릴 켈리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정진호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려 팀의 1-0 리드를 만들었다.
3회초 2사 1,3루서 다시 타석을 맞은 양의지는 이번에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 차를 4-0까지 벌렸다.
팀이 4회말 4점을 내준 뒤 시작된 5회초 공격에서도 빛났다. 선두타자 김재환의 홈런으로 한숨을 돌린 두산의 해결사로 양의지가 다시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이번에도 홈런을 때려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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