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통업계는 지금, 최장 11일 황금연휴 마케팅에 `올인`
입력 2017-04-23 15:14 

최장 11일간 이어지는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에 나선다. 특히 황금연휴 기간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어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은 황금연휴 기간 동안 '롯데 플레이페스타'를 개최한다. 지난달 14개 유통계열사가 동시에 세일에 참여한 '롯데 그랜드페스타'에 이은 2번째 쇼핑문화 축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점에서 '황금연휴, 진짜 금을 찾아라'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나 엘포인트카드로 사은행사장에서 응모해 당첨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1등 12명에게 골든듀 골드바 10돈을 증정한다. 또한 120명에게 정관장 홍삼톤 골드, 1200명에게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도 어린이날을 겨냥해 오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토이저러스에서 장난감을 할인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5월 3일부터 21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가족사랑 선물상품전'을 진행한다. 안마의자, 노트북, 키즈폰 등 인기가전을 한데 모아 선보이며, 선물용 수요를 위해 완구기획전과 드론기획전도 준비했다.

롯데닷컴은 28일부터 5월 9일까지 '12일간의 쇼핑여행'을 테마로 아이디 하나당 무료배송 10장을 지급하고,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15% 및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무적쿠폰'을 발급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김대수 상무는 "이번 페스타는 연휴 기간 동안 롯데의 유통사들이 선보일 수 있는 풍성한 할인과 이벤트를 총집약해 준비했다"며 "그룹의 뉴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의 의미를 살리는 쇼핑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테마파크' 형태의 쇼핑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백화점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백화점을 테마파크로 연출 ▲아동극, 뮤지컬 등 문화 공연 2배 확대 ▲선물 상품전 등을 통해 가족 고객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의 스타필드 하남에서도 오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체험, 공연, 이벤트가 어우러진 '카니발 인 스타필드' 행사가 진행된다.카니발 인 스타필드 행사는 스타필드 하남 전체를 해외 카니발 축제 장소와 같이 장식하고, 카니발 프리 패스 증정, 유러피언 재즈밴드 공연, 삐에로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카니발 프리 패스는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헬륨풍선, 팝콘, 주사위 보드게임 및 인형 뽑기 등 카니발의 대표 콘텐츠 5가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카니발 행사 포스터를 개인 SNS에 게재한 고객 300명 대상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용권을 증정한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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