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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4G 연속 세이브…테임즈와 두번째 대결 `무산`
입력 2017-04-23 11:43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와 두 번째 맞대결을 다음으로 미루고 시즌 4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1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완벽히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이틀 연속, 4경기 연속 세이브다.
오승환은 전날 경기에서도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호 세이브를 거뒀다.

특히 오승환의 무피안타 경기는 올 시즌 들어 이날이 처음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04에서 6.23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첫 상대 도밍고 산타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중견수 랜달 그리척의 호수비가 오승환을 도왔다.
젯 밴디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마지막으로 케온 브록스톤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오승환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속도는 시속 152㎞를 기록했다.
한편 테임즈는 이날 오승환과의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전날 3삼진과 달리 볼넷을 3개 골라내 3출루 활약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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