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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우완 리처즈,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
입력 2017-04-23 08:38 
에인절스 우완 선발 리처즈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인대 부상을 극복하고 2017시즌 출전을 강행했던 LA에인절스 우완 선발 가렛 리처즈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에인절스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리처즈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리처즈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른 이두근 염좌 증세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에인절스 구단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검진 결과 리처즈의 손상된 이두근의 회복 속도가 더디고, 또한 피부 신경의 통증이 힘을 내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한마디로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다.
지난 시즌 도중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된 리처즈는 수술대신 주사 치료에 이은 재활을 택했고, 이번 시즌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지난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첫 등판했지만, 5회 투구 도중 팔에 이상을 호소해 내려갔다.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리처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149경기에 등판, 40승 32패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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