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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교체 출전...스완지는 2-0 승리
입력 2017-04-23 08:10 
기성용이 교체 출전해 부지런한 몸놀림을 보였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기성용(28)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스토크시티를 제압했다.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74분을 소화하면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스완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웨스트글러모건주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요렌테와 캐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9승4무21패를 기록, 승점 31점을 기록하면서 한 숨을 돌렸다. 반면 스토크는 10승9무15패로 승점 39점에 그쳤다.
스완지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승4무21패(승점 31)를 기록한 스완지는 18위를 유지했다. 17위 헐시티(승점 33)와는 여전히 승점 2점 차다. 스토크시티는 10승9무15패(승점 39)에 머물렀다.
이날 기성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20분 만에 페르가 부상을 당하면서 예상보다 일찍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기성용은 약 70분간 중원을 지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스완지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요렌테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시구르드손의 코너킥을 요렌테가 높이 떠올라 그대로 헤딩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스완지는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23분 위기가 찾아왔다. 샤키리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때 키커로 나선 아르나우토비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 위를 넘어가는 행운이 따르며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위기를 넘긴 스완지는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원에 있던 캐롤이 강력한 중거리슛을 때렸고,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이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골문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는 추가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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