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용카드 할부 자주 이용하면 신용등급 떨어진다?
입력 2017-04-23 08:08  | 수정 2017-04-30 08:38

#직장인 A씨는 5만원 이상 신용카드 거래는 무조건 3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한다. 어차피 무이자 거래라 수수료가 없고 신용카드 대금을 나눠 갚을 수도 있어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할부거래를 자주 이용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
신용카드 할부거래를 많이 이용하면 정말 신용등급이 하락할까?
신용평가회사에 따르면 신용등급의 변동은 채무 수준이나 신용거래 패턴 등 다양하고도 세부적인 요인이 작용한다. 통상 할부거래 자체가 신용평가에 활용되지는 않지만 할부거래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상환해야 할 신용카드 대금이 급격히 증가하면 신용평점 하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신용평점이 낮아지면 신용등급 하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각 개인이 보유한 신용카드 정보는 다양한 항목들로 평가된다. 카드사에 상환해야 할 부채수준 영역으로 감점이 발생하기도 하나 활발한 신용거래에 대한 부분은 가점으로 활용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카드채무 급증에 유의하면서 가급적 일시불 위주로 체크카드와 병행해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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