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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무한도전’도 보검홀릭, 너무 완벽하지 말입니다
입력 2017-04-23 07: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박보검이 동계스포츠에 도전해 남다른 매력을 뽐냈다.
22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보검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동계스포츠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보검과 멤버들은 아이스하키에 도전하기 위해 강릉 하키센터에 모였다. 이어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 3명을 상대로 아이스하키 경기를 펼쳤다.
멤버들은 스케이트 타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일쑤였다. 두꺼운 아이스하키 스틱도 제대로 잡지 못해 놓쳤고,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박보검도 미숙한 실력을 드러냈다. 그는 다른 멤버들보다는 스케이트를 잘 탔으나 중간에 멈추는 법을 알지 못해 선수들에게 와락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너 왜 이렇게 사랑스럽게 와"라고 말했고, 박보검은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박보검은 경기 도중에도 골대가 빈틈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헛손질하며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훈훈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처음 도전하는 아이스하키 경기에 멤버들이 지쳐하자 멤버들의 땀을 닦아주었다. 선행을 펼치는 박보검의 모습에 멤버들은 당황하면서도 감탄사를 연발했다. 정준하는 "네 선행은 어디까지냐. 보검 당국이 다 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검과 멤버들은 아이스하키에 이어 컬링에도 도전했다. 양세형은 컬링에 처음 도전하는데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세로 중심을 잘 잡아 코치의 칭찬을 받았다. 다음은 박보검의 차례. 박보검은 비장하게 큰 목소리로 출발”을 외치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다리가 불안하게 흔들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크게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에 쟤 진짜 우리과다”라면서 친근감을 느꼈다. 양세형은 얼굴이라도 잘생겨서 다행인 줄 알아라”며 비웃었다. 유재석은 보검아 너 진짜 우리스타일이다. 역시 신은 다는 안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너무 잘 맞는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박보검은 완벽한 몸매로 주목을 받았다. 정준하와 양세형의 사복 패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박보검이 이들의 옷을 입고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을 입증한 것.
이날 정준하와 양세형은 사복 패션 대결을 펼치기 위해 각자 집 옷장에서 자신의 옷과 소품 등을 가져왔다. 먼저 자신의 옷장을 공개한 양세형은 박보검에게 '산뜻한 봄에 어울리는 캠퍼스룩'을 제안했다. 이어 박보검에게 붉은 스키지진에 붉은 체크, 초록색 니트를 내밀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박보검은 캠퍼스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괜찮잖아"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박보검은 사진 촬영을 했고, 이는 화보촬영장을 연상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보검이랑 녹화해서 되게 즐겁고 기분 좋은데 씁쓸하다"며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말했다. 양세형도 "차라리 성격이라도 안 좋으면 ‘성격이라도 안 좋지'라고 할 텐데"라고 언급했다.
정준하도 양세형처럼 박보검에게 자신의 옷으로 남친룩 코디를 제안했다. 박보검의 남친룩을 본 하하는 "이거야. 우리가 얘기한 게 이거다. 남친 룩의 정석"이라고 감탄했다.
이날 무한도전에는 김연아도 출연했다. 양세형은 김연아를 보자마자 입을 다물지 못하면서 우와”를 남발했다. 이어 깜짝 놀랐다. 빛이 확 난다.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에게 평상시에 무슨 생각하느냐”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김연아는 동계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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