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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그리핀, 발가락 부상으로 남은 PO 불참
입력 2017-04-23 01:43 
블레이크 그리핀이 남은 플레이오프를 뛰지 못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클리퍼스 주전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이 남은 플레이오프를 뛰지 못한다.
클리퍼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그리핀이 오른 엄지발가락 족저판 부상으로 남은 플레이오프를 뛰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유타 원정중인 선수단과 함께 있는 그리핀은 팀이 LA로 돌아온 이후 발 전문의 리처드 퍼켈 박사를 만나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을 예정이다.
그리핀은 하루전 열린 유타 재즈와의 1라운드 3차전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팀은 111-106으로 승리, 2승 1패로 리드를 잡았지만 그는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핀은 이번 시즌 경기당 21.6득점 8.6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 평균 25득점을 기록했다.
클리퍼스에게는 큰 손실이지만, 이미 이들에게는 익숙한 장면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대퇴사두근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를 놓쳤고, 여기에 팀 장비 담당자와 다툼을 벌이다 손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복귀했지만, 포틀랜드 트레일 브레이저스와의 1라운드 4차전 경기 도중 대퇴사두근 부상이 재발하며 남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2승 4패로 포틀랜드에 져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무릎 수술로 18경기를 결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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