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픽] 황소개구리인 줄 알고 먹었다가…50대男 사망
입력 2017-04-22 10:44  | 수정 2017-04-23 14:14
사진=MBN


지난달 9일 한 식당에 모인 57살 김모씨와 지인 2명이 식사를 끝내고 갑자기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중 김모씨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사인은 바로 두꺼비 독 중독이었습니다.

이들은 인근 저수지에서 잡은 황소개구리 5마리를 평소 먹던 것처럼 매운탕으로 끓여먹다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경찰이 음식물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두꺼비 독이 검출됐습니다.

두꺼비와 황소개구리의 외관이 비슷해 착각했던 것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두꺼비는 피부에 '부포탈린'이라는 독성을 분비하기 때문에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두꺼비와 황수개구리가 헷갈린다면 "잡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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