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 홈런 1위 테임즈, “내 루틴 지키고 부담 갖지 않으려 노력”
입력 2017-04-22 10:18 
MLB 홈런 1위 테임즈는 "내 루틴을 지키고 부담을 갖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비결을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MLB에서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비결을 밝혔다.
테임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 루틴을 지키고 부담을 갖지 않으려 노력한다. 정신이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 몸도 그에 따라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자신의 개선점에 대해 ‘절제력(Plate discipline·선구안)을 꼽았다. 이어 한국에서 뛸 때, 스트라이크가 아닌 공을 건드릴 때마다 1달러씩 자체적으로 모았다. 모은 돈을 연말에 기부했지만, 이런 과정에서 공을 골라내는 법을 터득했다”고 설명했다.
KBO리그에 머물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돌아가 벌써 홈런을 8개나 쳤다. 이에 테임즈는 나는 항상 배트를 만지고, 휘두른다. 이것은 단순히 습관 차원 문제가 아니다. 마치 ‘나는 지금 당장 뭔가 해내야 해하는 마음으로 한다. 그러다 보니 막상 경기에 나가면 떨리지 않는다. 생각도 많이 안 하고 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