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주적' 이어 '문건 공개'…"문재인, 대통령 자격 없다"
입력 2017-04-22 08:40  | 수정 2017-04-22 10:31
【 앵커멘트 】
'주적' 논란에 이어 송 전 장관의 문건 공개까지 이어지자 경쟁 대선후보들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군통수권자로서 대통령 자격이 없다", "직접 해명"하라며 일제히 공세에 나섰습니다.
최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북한 주적' 논란에 이어 북한에 의견을 물어봤다는 '문건 공개' 부분을 거론하며 문재인 후보에게 안보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그런 거짓말하는 분, 안보 관련해 북한을 주적이라 말하지 않는 분한테 과연 국군통수권을 맡길 수 있을 것이냐, 상당히 회의적으로 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문건 공개 파문에 대해 색깔론이 아닌 "지도자의 정직성 문제"라고 명확하게 선을 긋고는,

문 후보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문재인 후보께서는 지금 밝혀진 부분들에 대해서 직접 상세히 설명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힘을 보탰습니다.

"말 바꾸기가 진짜 적폐세력"이라며 관련 문건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거짓말을 하면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꾸 말이 바뀌는데요. 대선후보의 정직성, 거짓말에 관한 부분이기 때문에 분명히 밝혀져야 하고…."

반면 정의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치권 공방에 실망스럽다며 색깔론을 그만두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은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강두민·김영호·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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