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너구리 몸에 새의 부리…해변에서 발견된 괴생물체의 정체는?
입력 2017-04-21 16:38 
몬탁 괴물 / 사진=캡쳐
[투데이SNS] 너구리 몸에 새의 부리…해변에서 발견된 괴생물체의 정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상한 생물체의 사체 사진이 SNS에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생물체는 너구리와 비슷한 몸뚱이에 얼굴은 쥐를 닮았고, 새의 부리처럼 뾰족한 입과 멧돼지의 그것과 비슷한 뾰족한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생물체의 손은 사람의 손과 같이 마디가 있으며, 피부는 물개와 비슷하게 매우 매끈합니다.

생물체의 사진은 합성된 것이 아니고, 미국의 몬탁 해변에서 2008년 실제로 발견돼 '몬탁 괴물'이라는 이름이 붙은 존재라고 글은 전했습니다.


발견 당시, 미국의 매체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그 존재를 두고 여러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수많은 추측 가운데, '몬탁 프로젝트'라는 책의 저자인 프레스틴 니콜스는 해당 생물체가 정부 비밀실험의 부산물이라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는 자신이 1980년대에 진행된 미 정부의 '몬탁 프로젝트'에 직접 참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니콜스는 몬탁 프로젝트 실험의 목적은 공간이동 가능성 여부 확인, 유전자 조작실험 등이었으며, 실험은 몬탁 해변의 미군 기지에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해당 괴생물체가 공간이동실험에 이용된 동물이 실험 중 분자화됐다가 다시 결합하는 과정에서 뒤섞여 변형이 일어났거나, 여러 동물의 부위를 직접 결합해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관련 진실은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몬탁 괴물은 2008년 이후 꾸준히 발견되고 있으며 아직도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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