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
앞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고 이에 대한 개통을 정식 출시일보다 일찍 진행해 분위기는 차분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00만4000대에 달하는 사전 예약 판매 접수를 받았고 개통작업은 18일부터 이뤄졌다.
사전 개통 제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처음 도입했다. 정식 출시일에 사전 예약자의 개통 작업이 몰려 일반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는데 상호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의 개통 행사도 지난 18일 이뤄졌다.
갤럭시S8 시리즈의 일자별 개통 대수는 18일 23만8000여대, 19일 6만5900여대, 20일 4만6000여대다. 이는 오후 10시 기준으로 산출한 값이기에 추가분까지 합산하면 총 4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 예약의 개통률은 전날까지 40%라는 분석이다.
이 기간 번호이동 건수는 총 8만8052건이다. 18일 4만6380건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감소해 19일 2만2907건, 20일 1만8765건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가입자가 각각 555명과 318명 순감했고, KT가입자는 873명 순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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