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를 팔고 내곡동에 최소 36억원으로 추정되는 집을 샀다.
21일 연합뉴스는 인근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조사한 결과 박 전 대통령의 집값이 대지 면적을 기준으로 3.3㎡당 3000만원을 호가해 최소 36억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대지 면적 406.00㎡에 건물 규모는 544.04㎡이다.
이모(69)씨 명의로 된 이 자택에는 이씨의 딸이자 연예인인 신모씨가 거주했으며 지난 19일 집을 비웠다고 알려졌다. 이씨가 근저당권을 해지한 게 지난 7일인 점으로 미뤄봤을 때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달 초 자택 구매를 마무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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