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해리왕자 아프간서 귀국
입력 2008-03-03 05:00  | 수정 2008-03-03 08:51
해외화제 순서입니다.
비밀리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다 언론에 노출된 영국의 해리 왕자가 조기 귀국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의 해리왕자가 전투복을 입은 채 영국 남부의 한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선에서 비밀리에 복무하던 해리 왕자는 한 인터넷 언론에 복무 사실이 노출되면서 10주 만에 조기 철수하게 됐습니다.

비행장에는 찰스 왕세자와 그의 형인 윌리엄 왕자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인터뷰 : 찰스 / 영국 왕세자
- "아들이 무사히 도착해 정말로 기쁩니다. 또 그런 일을 한 아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그의 복무소식이 알려지면서 영국인들 사이에선 해리 왕자를 칭찬하는 분위기가 일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그가 영국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내뱉으면서 그에대한 언론의 평가는 엇갈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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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차려입은 동성애 커플이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시내를 활보합니다.

지난 1978년 시작된 오스트레일리아 동성애자 퍼레이드가 올해 30주년을 맞았습니다.

과거 동성애자들 시위에 벌금을 물던 경찰들도 이제는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참가자가 됐습니다.

30년전 1500명으로 시작한 이 축제는 참가자가 30만명이나 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애자 축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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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시가 산지인 쿠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시가 축제가 한창입니다.

가장 비싼 시가는 경매에서 한 상자에 82만 8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억 8천만원에 팔렸습니다.

해마다 축제에 참가했던 피델 카스트로 국가 평의회 의장을 대신해 올해는 그의 두 아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1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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