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장애인의 날' 맞춤 행보 공약 발표
입력 2017-04-20 19:31  | 수정 2017-04-20 19:47
【 앵커멘트 】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20일)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선후보들은 '맞춤형 정책'을 내놨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장애등급제 폐지를 안철수 후보는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정도를 스스로 입증하는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장애인권리보장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나의 몸이 얼마나 불편한가를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행정 편의적 방식 끝내겠습니다."

문 후보는 또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히면서 강원권 민심 챙기기에도 열을 올렸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장애인들을 만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대폭 강화하고, 뇌병변 장애인 등 각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해야 합니다."

안 후보는 이후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장애인 예산 대폭 확대를 골자로 하는 관련 공약을 발표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자신의 SNS를 통해 장애인 차별 철폐를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김영호·김 원·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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