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홍준표, 수도권 공략…유승민, 호남 첫 방문
입력 2017-04-20 19:30  | 수정 2017-04-20 19:49
【 앵커멘트 】
홍준표 후보는 '안보'를 거듭 강조하며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승민·심상정 후보는 각각 호남과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해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동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국민의당이 강세를 보이는 수도권에서 안철수 후보를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 사진이 합성이냐고 물었더니 그건 전문가가 알아서 했다…목과 몸통을 붙힌 겁니다. 목은 안철수가 맞는데, 몸통은 박지원인가?"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홍 후보는 이어 평택 해군 2함대를 방문해 보훈 공약을 발표하는 등 안보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대선후보 선출 후 처음 호남을 찾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지역주의를 극복하자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저는 이제까지 정치하면서 지역을 팔아서 정치해본 적이 없습니다. 호남 시·도민께서 이번 선거에서 제발 지역주의를 극복하시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해 홍준표 후보의 꼼수 사퇴를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경남도민의 참정권을 유린한다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파렴치한 일입니다. 있을 수 없습니다. 창원 시민들의 홍준표 도지사에 대한 심판을 저는 기대합니다."

선두 주자를 따라잡기 위한 후발 주자들은 취약지구 집중 공략을 통해 지지층을 넓힌다는 복안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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