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빈폴아웃도어, 한지 티셔츠 업그레이드판 `쿨한` 티셔츠 출시
입력 2017-04-20 15:12 
빈폴아웃도어 `쿨한` 티셔츠 [사진제공 = 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가 기존 한지 티셔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쿨한(COOLHAN) 티셔츠를 새로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천연 소재인 '한지(韓紙)'를 활용한 티셔츠를 출시한 이후,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 소재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서 내놓게 된 것.
'쿨한 티셔츠'는 뽕나무과인 닥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와 폴리에스테르를 35대 65 비율로 혼방해 제작됐다. 지난해 제품은 레이온 비율이 70%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비율을 조정해 섬유의 기능성을 한층 높이는 데 주력했다. 레이온과 폴리의 최적의 혼용율을 통해 물세탁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구김이 잘 가지 않는 우수한 신축성도 확보했다.
이에 더해 흡습속건, 항균 기능, 냄새 제거 등 '멀티 기능' 극대화에 힘썼다. 한지 소재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수분을 빠르게 흡수할 뿐더러 불쾌한 냄새가 퍼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소재 특성상 청량감이 높고, 유해 세균발생을 막아 줘 피부에 민감한 고객이 입어도 무리가 없다. 또한 다층구조를 이룬 천연 미세 섬유는 여름 시즌에는 가벼움과 시원함을, 겨울 시즌에는 보온력을 제공해 준다.
젊은 감성까지 전달할 수 있게끔 컬러·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모던한 솔리드 컬러로 젊은 느낌을 강조하고, 세련된 피케 스타일 티셔츠와 라운드 티셔츠로 디자인해 비즈니스 캐주얼의 믹스 앤 매치 스타일링에 알맞도록 했다. 베이지 그레이 네이비 그린 아이보리 핑크 블루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미세먼지·오존 등 영향으로 친환경 소재가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소재가 한지다. 전찬희 빈폴아웃도어 차장은 "환경 및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패션 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라이프 스타일 제품 전반에 걸쳐 천연 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지 소재를 기반으로 한 '쿨한 티셔츠' 뿐 아니라 다양한 천연 기능을 겸비한 상품들이 올 여름 패션업계에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빈폴아웃도어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쿨한 티셔츠'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20%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15만원 이상 티셔츠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80여가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기적의 소금'이라고 불리는 천연 히말라야 핑크 크리스탈 소금(250g)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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