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악의 황사, 한반도 덮는다
입력 2008-03-01 21:30  | 수정 2008-03-01 21:30
내일은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되도록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올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덮을 전망입니다.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내륙 지방을 강타한 올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게 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에는 서해안 지방부터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부터는 전국이 강한 황사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에 황사 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이번 황사의 경우 중국에서 관측된 미세먼지 농도가 입방미터당 최고 6천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백 배나 됩니다.

따라서 노약자나 어린이, 그리고 호흡기 가 약한 사람들은 외출을 삼가고 외출이 필요할 경우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강한 황사와 함께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돌풍이 불 가능성도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은 5밀리미터 미만으로 많지 않겠지만 중부 내륙과 산간에는 최고 3센티미터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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