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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美 신용카드 진출 교두보 마련…UMS와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17-04-19 15:21 
(왼쪽부터) 정성호 KB국민카드 디지털본부 전무, 제이 윤(Jay Yoon / 윤정수) UMS 대표이사, 이남홍 KB국민카드 빅데이터전략센터 상무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 및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미국 최대의 한인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인 'UMS(United Merchant Services, Inc)'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UMS' 보유 가맹점 대상 금융 서비스 추진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매입 사업 확대 ▲현지 가맹점 대상 빅데이터 기반의 컨설팅 서비스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KB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UMS'와 공동으로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역할을 담당할 가칭 'KB 디지털 랩(KB Digital Lab)'을 설립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연계한 핀테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KB국민카드 등 KB금융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모바일 등 디지털 기반의 앞선 기술력과 금융 노하우를 'UMS'의 현지 가맹점 데이터와 결합해 미국 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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