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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귓속말’ 권율, 박세영과 깨지고 이동준과 협상해서 되살아났다
입력 2017-04-18 23:5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귓속말 권율이 박세영과의 믿음이 깨졌고 살인죄에서 다시 또 빠져나왔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8회)에서 강정일(권율 분)이 살인죄로 위기에 몰린 가운데 최수연(박세영)과의 믿음까지 깨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정일은 이동준(이상윤)에게 당신을 과소평가했다, 신창호에게 가장 필요한 걸 주겠다, 남은 시간이 6개월을 법정싸움으로 보내긴 아깝다, 김성식 기자의 살인범 누군지 제보가 들어왔다”며 살인죄에서 자신은 빠져나가려 했다.
이에 이동준은 신창호 대신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겠다?”며 맞섰고 백상구에게 거액의 융자를 알선해 건설회사를 차린 사실을 알고 있다며 강정일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강정일은 결국 아버지 강유택을 찾아가 살인죄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강유택은 내 힘은 필요하고 일은 하기 싫다고 하지 않았냐, 수연이 만나더니 피를 묻혀오지 않았냐”고 꾸짖었다. 낚시터에서 신창호를 죽이고 백상구의 융자를 부탁한 것도 수연이가 한 걸로 해라. 아비가 그린 그림 어떠냐며 강정일과 최수연의 사이를 갈라놓겠다는 작전을 밝혔다.
강유택은 최수연에게 사람을 부쳐서 백상구를 만나고 있는 사진을 강정일에게 보냈고 수연이가 움직인다, 애비가 그림 그릴까?”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결적인 증거를 내밀었다. 곁에서 조경호마저 강정일을 독촉했다.
강정일은 최수연에게 전화를 했지만 피부관리중이라는 거짓말을 듣고, 조경호에게 메이킹하라, 즉시”하고 강유택의 뜻에 따라 최수연을 버리기로 결심해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결국 강정일은 최수연이 낚시터로 향한 CCTV 동영상을 보안실에서 빼냈고, 백상구가 최수연을 살인범으로 지목하면 자신은 변호사 면허만 취소로 무마될 것이었다. 이에 강유택은 최수연의 살인죄에 이어 최일환까지 살인방조로 낙인찍어 물김치 말아먹으면서 국수까지 먹으면 배도 부르고 안 좋겠냐”고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최수연이 강유택과 강정일, 조경호가 모여서 이런 작전을 짜고 있는 사무실에서 낚시터로 향한 자신의 모습이 찍힌 동영상 노트북을 봤고 강정일과의 믿음이 깨졌다는 사실에 사색이 됐다. 최수연은 최일환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 나 어떡하지”라며 울부짖었다.
마침내 최수연은 이동준을 찾아가 증인 출두 요구서를 보내달라고 했고, 강정일의 움직임을 피해 신영주가 녹취로 김성식 기자의 살인범이 강정일이란 증언을 받아냈다.
최수연이 CCTV를 봤다는 사실에 강유택과 강정일은 다시 작전을 짰고, 송태곤(김형묵)의 컴퓨터를 뒤져서 이동준과 최일환을 압박할 증거를 움켜쥐었다. 바로 태백 비밀서버에 보관된 신창호의 판결문, 최일환이 판결 일주일 전 작성한 것이었다.
이동준은 최수연의 동영상과 최일환의 판결문에 발목을 잡혀 강정일을 살인죄로 물을 수 없게 되자, 강정일을 만나 김성식 기자 살인범, 만들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회유했다. 이어 법은 심판이 아니라 타협이라고 한 건 강정일이 아닌가”라며 또다른 협상 카드를 내밀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마침내 이동준은 신영주를 데리고 강정일과 백상구와 만났다. 이동준이 김성식 기자 살인범은 누구냐”고 묻자, 수하 중 한 사람을 살인범으로 자백하기로 미리 협상을 해뒀다. 이동준은 신영주의 복직과 안전 보장하라”는 단서를 붙였고, 신창호의 무죄를 밝힐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 억울해하는 신영주에게 신창호만 생각하라, 남은 시간을 법적 공방으로 보낼 순 없다, 최악은 피하자”며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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