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주말 극장가, 바보 vs 람보4
입력 2008-03-01 04:40  | 수정 2008-03-01 04:40
주말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한국영화 '추격자'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차태현·하지원 주연의 '바보'와 실베스타 스텔론의 '람보'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바보]
강풀의 인기만화 원작에, 차태현,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바보'.


주인공 승룡(차태현)은 부모님과 사별한 뒤 토스트 가게를 하며 동생을 돌봅니다.

10년 전 유학갔다가 돌아온 어린시절 짝사랑 지호(하지원)까지 귀국하면서 행복은 계속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동생 지인이 아프다는 사실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람보4:라스트블러드]
할리우드 영화의 대명사인 '람보'의 4번째 시리즈가 20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환갑을 훌쩍 넘긴(62살) 실베스타 스탤론은 이번에도 영웅 람보로 등장합니다.

무대는 미얀마의 한 정글.

람보가 안내했던 선교사들이 납치됐다는 소식이 람보의 전투본능을 일깨웁니다.

[밴티지 포인트]
'대통령 저격'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 '밴티지 포인트'는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0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통령이 저격당하고, 이를 목격한 8명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한 사건을 놓고 전혀 다른 증언들이 엇갈리는 설정은 마치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몽'을 연상시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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