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문재인 대통령 되면 사실상 김정은이 되는 것"
입력 2017-04-18 15:42  | 수정 2017-04-25 16:08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실상 대북정책에 한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김정은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울산 남창시장 유세에서 "(문 후보가) 집권하면 북한 김정은을 만나 핵협상을 한다는 것은 '봉이 김선달'같은 생각이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서는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실질적인 대통령은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된다"며 "(박 대표가) 대북송금 사건으로 4억5000만 달러를 보냈는데 그 돈이 핵이 돼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친북좌파인 박 대표가 안 후보 대신 대통령이 되는 격이라는 주장이다.
한반도 안보위기와 관련, 홍 후보는 울산 시민들에게 "북한이 유사시에 제일 먼저 노릴 타격 지점이 울산의 산업시설, 특히 정유시설"이라면서 "그걸 타격하면 비행기가 뜰 수 없으니 가장 최우선으로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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