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해안에 밀려온 큰돌고래 숨져
입력 2008-02-29 21:15  | 수정 2008-02-29 21:15
오늘 낮 12시 25분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에 큰돌고래 1마리가 파도에 밀려와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제주도소방방재본부 119구조대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와 제주해양경찰서 122구조대는 그때까지 숨을 쉬고 있던 큰돌고래를 인근 백사장으로 옮긴 뒤 제주수산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상처 부위에 소독약을 발라 주며 정성껏 돌봤습니다.
하지만 길이 3m, 무게 150∼200㎏ 가량의 이 큰돌고래는 구조대원들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2시간여만에 끝내 숨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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