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장 깨끗한 변기칸 고르는 법이 있다?
입력 2017-04-18 13:38 

확률적으로 가장 깨끗한 변기칸을 고르는 법이 한 연구진에 의해 소개됐다고 영국 미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결론적으로 여성 화장실의 경우는 출입문에서 가장 가까운 변기칸을, 남성 화장실의 경우는 출입문에서 가장 먼 변기칸을 골라야 한다.
출입문에서 가장 가까운 변기가 여성 화장실에서 가장 깨끗한 이유는 여성들이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연구를 진행한 메흐멧 오즈 의사는 "대부분의 화장실 이용자들이 조금이라도 프라이버시를 더 확보하기 위해 출입문에서 가장 먼 변기칸으로 향한다"며 "첫번째 변기칸을 가장 덜 사용하기 때문에 박테리아 레벨도 가장 낮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주간지 뉴욕 매거진에 의하면 남성은 여성처럼 개인 공간 확보에 신경쓰지 않아 이같은 법칙이 통용되지 않는다. 오히려 남성 화장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출입문에서 가장 가까운 변기칸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미러는 "이는 남성 화장실에선 출입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변기칸이 제일 깨끗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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