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문재인·안철수 유세차, 잇따른 사고
입력 2017-04-17 19:30  | 수정 2017-04-17 20:27
【 앵커멘트 】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사건·사고에 휘말린 캠프도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유세차가 잇따라 교통사고를 낸 겁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식 선거운동일을 하루 앞둔 어제(16일) 오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 차량이 교통사고에 휘말렸습니다.

오토바이와 부딪히면서, 오토바이 운전자 35살 조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경찰은 대선 홍보 간판을 설치한 1톤 포터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 인터뷰(☎) : 이원섭 / 양평경찰서 교통조사팀 팀장
- "(유세차량이) 뒤에서 1차선에서 들어오는 오토바이 차량하고 추돌이 된 건데 그 관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조사중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SNS를 통해 "고인과 유족들에게 위로"란 말과 함께 "억울함이 없도록 책임질 일은 반드시 책임지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유세 차량도 사고에 휘말렸습니다.

오늘(17일) 오전 전남 순천에서 안 후보의 유세 차량이 고가 밑을 지나다 구조물이 걸리면서 부서진 겁니다.

뒤따라 오던 차량이 안전거리를 유지한 덕분에 큰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송철홍 VJ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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