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임 장관, 공식 업무 돌입
입력 2008-02-29 16:50  | 수정 2008-02-29 18:11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각 부처들이 간판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새로 임명된 장관들도 본격적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정책을 주도해온 정보통신부 간판이 14년만에 내려졌습니다.

유영환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임사에서 조직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반면,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가 합쳐진 기획재정부는 이른바 공룡부처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처럼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부처와 재탄생하는 부처의 명암은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새로 출범하는 부처의 신임 장관들도 임명장을 받자마자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정부 청사는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아예 없어지는 부처가 있는가하면 이삿짐을 싸야 하는 부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각 부처가 제자리를 잡기에는 한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건물 사용을 놓고 불거졌던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인터뷰 : 라호일 / 기자 - "명당자리인 1동 건물을 끝까지 고집했던 법무부도 결국 환경부가 있는 5동 건물로 이사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신설되는 금융위원회도 서초동 기획예산처 건물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다만 장소가 협소한 점을 고려해 금융정보분석원은 그대로 과천 청사에 두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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