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선 앞두고 "민생 속으로"
입력 2008-02-29 16:20  | 수정 2008-02-29 18:40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민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물가대책을 주문했고, 통합민주당은 물가와 함께 특히 등록금 대책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초부터 물가 움직임이 심상찮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정치권도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은 물가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 "이명박 정권 빨리 출범해서 서민들 살림살이 실제로 나아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껴질 만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앙기 계획 신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하자."

통합민주당은 좀더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 손학규 / 통합민주당 대표
- "클린턴이 '경제야'라고 했는데, 이제는 물가야', '대학등록금이야','민생이야' 라는 말씀을 드린다."

손학규 대표는 서울의 한 재래시장을 찾아 물가동향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민주당은 할당관세를 내려 서민생활에 필요한 원유와 곡물 등의 가격 급등을 막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이 특히 역량을 모으는 대목은 대학 등록금입니다.

앞서 손 대표는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천만원을 넘어간 등록금 문제의 실상을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등록금 상한제, 등록금 후불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새정부 출범을 둘러싼 여야 기싸움이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은 총선을 겨냥해 민생현장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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