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케이옥션, 4월 온라인 경매. 고미술품 120점 등 10억대 출품
입력 2017-04-17 15:25  | 수정 2017-04-17 15:25


케이옥션이 총 10억 원 규모의 4월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 15일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로 총 120점이 출품됐다.

이번 경매에 선보이는 특별 섹션 '意外秀作(의외수작)- 뜻밖의 조우와 발견'에는 근대미술이 태동한 일제강점기부터 한국 추상미술이 전개된 70년대 이후까지 다양한 작가, 연대와 화풍으로 구성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영주, 김훈, 류희영, 양인옥, 표승현, 배동환, 황유엽, 한묵 등 일제 치하 망국의 설움과 한국 전쟁 후 이어진 분단의 혼란 속에서 성장한 작가들의 작품은 미술사에서 의미, 작품성과 예술성 등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 이번 경매는 케이옥션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인 '문화예술사랑 경매'의 제이코정박형 카라반이 나와 눈길을 끈다.

세계 최대 캠핑카 회사인 미국 제이코사(Jayco, Inc.)의 독점 수입 공급원인 ㈜비투윈이 기증했다. 경매에 나온 캠핑카는 2017년 인도네시아 물 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식으로 튜닝을 마쳐 기관이나 개인이 레크레이션 시설, 휴게실, 별채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소비자가는 3,200만 원이지만 경매 시작 가는 1,500만 원이다. 수익금은 모두 한국컴패션에 기증되어 인도네시아 티모르 섬 서부에 위치한 쿠팡 지역의 어린이와 마을 사람들을 위한 우물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온라인 경매 출품작은 서울 강남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볼수 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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