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운동의 시작일인 17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차량이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지하차도와 추돌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오전 안 후보의 유세 간판이 달린 차량이 지하차도 천장과 충돌해 위로 기울어져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지하차도 천장에는 '머리 조심'이라는 간판이 달려있었지만 차량은 간판 높이를 미리 계산하지 못하고 지하차도로 주행한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유세 차량도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1시45분께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봉상 초소 앞 홍천방면 6번도로에서 60대 이 모씨가 운전하던 1t트럭이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트럭은 이씨 소유 차량으로 사고 당일 양평군 단월면에 위치한 모 간판 제작공장에서 문 후보의 대선 홍보 간판을 설치한 뒤 서울로 향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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