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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첼시] 맨유, 삼세번은 달랐다…첼시 선두 불안
입력 2017-04-17 07:18 
맨유는 첼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를 격파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지휘봉은 잡은 뒤 첼시와 3번째 대결 만에 웃었다.
맨유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첼시전서 2-0으로 이겼다.
이브라히모비치, 미키타리안을 빼고 래쉬포드, 린가드, 영을 전방에 배치한 맨유의 승부수는 통했다.
선제골은 전반 7분 만에 터졌다. 에레라의 스루 패스와 래쉬포드의 슛으로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를 올린 맨유는 첼시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첼시는 유효슛 1개도 시도하지 못할 정도로 답답했다.
맨유는 후반 4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첫 골을 도운 에레라가 해결사로 나섰다. 영이 내준 공을 강하게 차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첼시전 2패 후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29일 번리전 이후 22경기 연속 무패(12승 10무) 행진을 내달렸다.
맨유는 승점 60점으로 1경기를 더 치른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4점)와 간극을 승점 4점으로 좁혔다.
반면, 3경기 만에 또 다시 패한 첼시(승점 75점)는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7연승 중인 2위 토트넘(승점 71점)이 바짝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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