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1박2일' 정동마을 여류시인 할머니들은 비록 글공부가 조금 늦었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정동마을을 방문해, 글공부를 뒤늦게 시작한 할머니들의 사연을 들었다.
멤버들은 둘 씩 나뉘어 세 할머니의 집에 방문해, 할머니들과 '1박2일 달빛 시 낭송회'에서 발표할 시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할머니들은 글을 못 배운 한맺힌 사연을 들려주었다.
이순자 할머니는 마을회관에서 한글 교육을 받고부터, 매일 혼자 수많은 일기장과 받아쓰기 공책에 글을 써오셨다. 김종민은 이를 보고 "예전에 공부하셨어도 공부 잘 하셨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윤시윤은 이에 공감하며, "그래서 더 공부에 한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순자 할머니께서는 44년생으로, 6.25 전쟁을 겪으셨다. 50년도에 국민학교에 입학했으나, 6월에 학교가 폭격을 맞았다. 결국 학교는 폐허가 됐고, 이순자 할머니는 배움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순자 할머니께서는 글을 배우면 버스타고 어디로든 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밝혔다.
강점순 할머니께서는 가난과 고된 농사일로 배움을 포기해야만 했다. 강점순 할머니는 운전을 하고 싶었으나, 글을 몰라 운전면허증을 못 땄다고 밝혔다.
강점순 할머니께서는 "돌아가신 오빠와 어머니를 모시고, 어디든 세상 따라서 다 가보고 싶다. 요즘 세상이 좋으니, 주말에 어디든 간다 하지만, 우린 그런 걸 못했으니 한이 됐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차태현은 강점순 할머니께 어머니를 상상하며 편지를 쓰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할머니께서는 "엄마, 나 이만치 살아갖고 편지를 쓴다. 이 좋은 세상에 살았으면 용돈이라도 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옷이라도 한 벌 사줄텐데. 그런 것도 못해봤으니 이제라도 하네"라는 내용의 글을 써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누구보다 글에 대한 마음이 간절한 할머니들은 이날 아름답고 감동적인 시를 완성해 '1박 2일 달빛 시 낭송회'에서 발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정동마을을 방문해, 글공부를 뒤늦게 시작한 할머니들의 사연을 들었다.
멤버들은 둘 씩 나뉘어 세 할머니의 집에 방문해, 할머니들과 '1박2일 달빛 시 낭송회'에서 발표할 시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할머니들은 글을 못 배운 한맺힌 사연을 들려주었다.
이순자 할머니는 마을회관에서 한글 교육을 받고부터, 매일 혼자 수많은 일기장과 받아쓰기 공책에 글을 써오셨다. 김종민은 이를 보고 "예전에 공부하셨어도 공부 잘 하셨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윤시윤은 이에 공감하며, "그래서 더 공부에 한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순자 할머니께서는 44년생으로, 6.25 전쟁을 겪으셨다. 50년도에 국민학교에 입학했으나, 6월에 학교가 폭격을 맞았다. 결국 학교는 폐허가 됐고, 이순자 할머니는 배움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순자 할머니께서는 글을 배우면 버스타고 어디로든 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밝혔다.
강점순 할머니께서는 가난과 고된 농사일로 배움을 포기해야만 했다. 강점순 할머니는 운전을 하고 싶었으나, 글을 몰라 운전면허증을 못 땄다고 밝혔다.
강점순 할머니께서는 "돌아가신 오빠와 어머니를 모시고, 어디든 세상 따라서 다 가보고 싶다. 요즘 세상이 좋으니, 주말에 어디든 간다 하지만, 우린 그런 걸 못했으니 한이 됐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차태현은 강점순 할머니께 어머니를 상상하며 편지를 쓰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할머니께서는 "엄마, 나 이만치 살아갖고 편지를 쓴다. 이 좋은 세상에 살았으면 용돈이라도 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옷이라도 한 벌 사줄텐데. 그런 것도 못해봤으니 이제라도 하네"라는 내용의 글을 써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누구보다 글에 대한 마음이 간절한 할머니들은 이날 아름답고 감동적인 시를 완성해 '1박 2일 달빛 시 낭송회'에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