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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위` 하니, 레전드 리액션 탄생…몰카 완벽 성공
입력 2017-04-16 20: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EXID가 멤버 하니 속이기 작전에 대성공했다.
16일 방송된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EXID가 출연해 LE, 혜린, 정화의 의뢰를 받아 가요계 '뇌섹녀' 하니 속이기에 나섰다.
LE는 "하니가 지적인 이미지인데 1만 알고 2는 모른다. 잘 속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혜린은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해결해가려는 책임감이 엄청나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하니를 의뢰했다.
이날 몰래카메라 콘셉트는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장학금 천만 원을 주기 위해 웹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것이다. 사전 협의가 된 만큼 LE, 정화는 순조롭게 미션에 성공, 혜린이 하니와 함께 미션에 나섰다.

하니는 커플 미션 타겟으로 오늘 처음 소개팅을 한 중년 커플을 선택, 예상대로 남자의 가발이 벗겨지는 상황이 발생해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하니는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여자의 눈을 가려주고, 가발을 다시 씌워주는 등 안절 부절함을 감추지 못하며 '은밀하게 위대하게' 역사상 최고 리액션을 탄생시켰다.
하니는 멤버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자신이 소개팅을 망친 듯한 느낌에 미안함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미션은 메뉴판에 없는 오돌뼈를 주문하게 시키는 것. 그러나 외국인 손님이 등장해 하니는 당황했지만 영어로 차근차근 설명하며 오돌뼈를 강력 추천했다. 마침내 오돌뼈 주문에 성공해 천만 원을 획득했다.
그러나 천만 원이 든 봉투가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모두가 하니에게 봉투의 행방을 물었고, 하니는 또다시 당황하기 시작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자신의 카드를 꺼내며 자기 돈을 써서라도 해결을 해주려는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마지막에 등장한 장학금의 주인공 은희는 김희철로, 프로그램의 정체가 밝혀지자 하니는 어리둥절해 하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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