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대선후보 등록 오늘 마감…자정부터 공식 선거운동
입력 2017-04-16 19:30  | 수정 2017-04-16 19:45
【 앵커멘트 】
19대 대선후보 등록이 오늘로 마감됐습니다.
자정이 지나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요.
각 후보가 어디에서 어떤 의미를 담아 선거운동을 시작할지 안보람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기다렸다는 듯 후보 등록을 마친 각 당 대선 주자들, 당장 몇 시간 뒤부터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우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첫 일정으로 대구를 찾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문재인 후보 수석대변인
- "그간 야당이 참으로 어려웠던 대구·경북에서조차 처음으로 높은 지지를 받아서 전국적으로 지지받는 최초의 통합대통령이 되겠다는…."

이보다 앞선 0시 정각에는 SNS에 동영상을 공개하고, 젊은 층을 공략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더 적극적입니다.


날이 바뀜과 동시에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방문해 국민의 안전이 제1의 민생이라는 의미를 전합니다.

▶ 인터뷰 : 손금주 / 안철수 후보 수석대변인
-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후보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0시에 별도 일정을 잡진 않았습니다.

다만, '서민 대통령'을 기조로 내세워 서울 가락시장에서 새벽 맞기로 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0시 정각, 서울종합방재센터와 경기 고양시 지축차량기지를 찾을 예정.

각각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소방대원과 비정규직 노동자를 만나 감사함을 표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선거운동은 내일부터 22일간 계속됩니다.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 속에 반전을 노리는 후보들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송철홍 VJ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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