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 언론, 뉴욕필 인터뷰로 체제 선전
입력 2008-02-29 13:25  | 수정 2008-02-29 13:25
북한 언론매체들이 지난 26일 뉴욕필하모닉 평양 공연 기사를 사흘째 내보내면서 이들이 북한의 교육 제도와 고 김일성 주석의 업적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주장하면서 체제 선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북한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은 뉴욕필 평양방문을 취재했던 미국 방송기자가, 북한을 "대단히 매혹적인 나라"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방송은 그러나 영어로 말하는 목소리와 이를 통역한 북한 아나운서의 음성을 겹쳐 내보내, 영어 목소리의 신원과 정확한 발언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도 뉴욕필 연주자가 평양음악대학를 방문한 뒤 북한의 무료 교육제를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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