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일제히 대선후보 등록…본격 유세전 시작
입력 2017-04-16 08:40  | 수정 2017-04-16 10:37
【 앵커멘트 】
다음 달 9일에 열리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16일) 마감됩니다.
후보등록 첫날인 어제 무려 13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하는 선거가 될 전망입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대리인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등록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모든 국민이 정권교체를 함께하자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의 절박한 염원을 잘 담아서 진정한 정권교체를 꼭 이루겠습니다."

직접 후보등록을 마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등록과 함께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습니다. 국민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대리인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친 뒤 저마다 표심 잡기에 나섰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도 직접 중앙선관위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반드시 제가, 우리 바른정당이 보수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후보들의 기호도 확정됐습니다.


국회 의석수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기호 1번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기호 2번을 받게 됐고, 안철수·유승민·심상정 후보 순입니다.

어제까지 모두 1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12명이 출마한 지난 17대 대선을 이미 넘었습니다.

후보들은 등록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늘 자정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5월 8일까지 공식선거운동을 하게 됩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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