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용철 "새정부 고위층 인사 '삼성떡값' 받아"
입력 2008-02-29 13:20  | 수정 2008-02-29 13:20
삼성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새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에도 삼성그룹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고위층 인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현 정부에도 삼성으로부터 로비성 금품을 받은 고위층 인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새 정부 초기에 이런 의혹 대상자들을 공개하면 정치적으로 관여하는 형태가 될 것 같아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과 김 변호사는 공개 여부부에 대해 "새 정부 인사가 포함된 명단을 발표할지 여부 등 우리의 입장을 오늘(29일) 오후 회의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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