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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본머스] 손흥민 4경기 연속 골…‘시즌 19골’ 차범근과 타이
입력 2017-04-15 21:00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본머스전에서 전반 19분 골을 터뜨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5·토트넘)이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차범근(64)이 세운 한국인 단일 시즌 유럽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골을 터뜨렸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뛴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리드한 전반 19분 추가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의 힐패스를 받아 빠르게 치고 들어가 스티브 쿡을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지난 2일 번리전부터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골이다. 리그 12호 골. 이로써 손흥민은 FA컵 6골, 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포함해 시즌 공식 19골을 기록하며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차범근은 레버쿠젠에서 뛰던 1985-86시즌 19골을 넣었다.
한편, 토트넘은 전반 25분 현재 무사 뎀벨레와 손흥민의 연속 골에 힘입어 본머스에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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