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PK 찾은 홍준표 "당당하게 찍고 같이 죽자"
입력 2017-04-15 19:30  | 수정 2017-04-15 20:31
【 앵커멘트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어제 대구·경북에 이어 오늘은 부산·경남을 찾았습니다.
"당당하게 찍고 안 되면 같이 죽자"고 말할 정도로 영남권 공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과 부산을 연달아 방문한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싸잡아 좌파라고 깎아내렸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좌파 1중대가 되는 것이 두려워서 좌파 2중대를 선택하는 것은 더 큰 재앙이 옵니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자신을 찍어달라"며 영남권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차라리 당당하게 홍준표 찍고 안 되면 같이 죽자."

홍 후보는 또 부산과 울산을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지역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부산에 조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최근 보수진영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의 단일화는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홍준표 후보는 모레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출발점 역시 대구·경북을 1순위로 놓음으로써 자신만이 유일한 보수 후보임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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